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9월 수출 마이너스 반전…추석 연휴에 감소폭 더 커져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20일 수출액 전년 동기 대비 -21.8%

추석 연휴 탓에 조업일수 이틀 줄어든 탓

하루 평균 수출액은 -10.3%로 다소 조정

1~10일 수출 증가세에서 마이너스 반전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반도체 부진과 추석 연휴 등이 영향을 미쳐 모처럼 증가세로 출발했던 9월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1~20일 수출액은 28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2일 줄어 감소폭이 더 커졌다. 이를 감안한 조업일 하루 평균 수출액은 -10.3%로 감소폭이 다소 줄었다. 1~10일 수출액은 15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7.2% 증가하며 모처럼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9.8%)와 석유제품(-20.4%), 승용차(-16.6%) 등 주력 수출 상품이 모두 부진했다. 특히 반도체와 석유제품의 감소폭이 커졌고, 10일까지 증가세(20.7%)를 보였던 승용차 수출이 마이너스로 반전했다. 나라별로는 싱가포르(37.9%)를 제외한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특히 중국(-29.8%), 미국(-20.7%), 일본(-13.5%) 등의 수출 감소폭이 컸다. 20일까지 수입액은 269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1.1% 줄었다. 품목별로는 정보통신기기(14.3%), 승용차(45.8%) 등은 늘었고, 원유(-10.5%), 기계류(-13.8%) 등은 줄었다. 나라별로는 미국(6.4%), 베트남(24.9%) 등은 증가했고, 중국(-8.1%), 중동(-23.5%), 일본(-16.6%) 등은 감소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동영상 뉴스 ‘영상+’]
[▶한겨레 정기구독] [▶[생방송] 한겨레 라이브]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