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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농업당국 "미중 무역협상과 美농가 방문 취소 관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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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분야 협상 성과 매우 좋아…조만간 美농가 방문 재추진"

연합뉴스

미중 실무 무역협상(CG)
[연합뉴스TV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미중 무역 협상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던 중국 대표단이 당초 계획했던 미국 농가 방문 일정을 돌연 취소하며 협상이 다시 난항에 부딪힌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이는 가운데 중국 농업 당국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23일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대표단에 포함된 한쥔(韓俊) 중국 농업농촌부 부부장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우리는 미국 측과 관련 일정을 확실히 논의하긴 했지만, 일정을 확정한 것은 아니었다"라며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우선은 미국 농가를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부부장은 "이번 일정 조정은 무역 협상과는 무관한 독립된 방문 계획이었다"면서 "미국 관련 부문에서 이후에 다시 초청 계획을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평등과 상호 존중의 기초 위에 중국과 미국의 농업 무역을 한 단계 더 확대하고, 양국 농업 협력을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부부장은 농가 방문 일정을 취소한 뒤 21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농장주, 농업협회, 농업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를 주최했다.

한 부부장은 이 자리에서 "중미 양국은 모두 농업 대국으로 무역 협력의 전망이 밝다"면서 "양국이 상호 이익이 되는 농업 무역 관계를 건설하는 것은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중미 차관급 무역 협상은 매우 건설적이었다"며 "제13차 고위급 회담을 위한 준비뿐 아니라 농업 분야에서도 성과가 매우 좋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중 실무급 무역협상의 중국 대표단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방문 예정이던 미국의 곡창지대인 몬태나주와 네브래스카주 농가 방문 일정을 취소한다고 몬태나주 농업당국 등에 통보했다.

연합뉴스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부부장
[환구망 캡처]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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