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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일 한미 정상회담…‘비핵화’ 외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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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정상회담과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방미길에 오른 문 대통령이 오늘(23일) 새벽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북미 실무 협상을 앞두고 열리는 내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북미 간 접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 도착해 3박 5일간 방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24일) 새벽에 열립니다.

북미 실무 협상이 임박한 상황에서 열리는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9번째 정상회담입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리비아식 비핵화 모델을 비판하고 '새로운 방법'을 언급하며 유연한 접근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북미 실무 협상 의제로 체제안전 보장과 제재 완화를 제시한 상황.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유연한 입장을 이끌어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16일/수석·보좌관 회의 : "국제사회가 함께할 때 한반도 평화는 더욱 굳건해질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대화를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비핵화 의제 외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 등 한미 동맹 관련 현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불거진 한미 관계 균열 우려를 잠재우는 것도 이번 회담 과제로 꼽힙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뒤 열리는 UN총회 연설에선 북한 체제 안전 보장과 관련해 새로운 제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은 북미 대화가 중대 국면을 맞고 있다는 판단 아래 전격적으로 결정됐습니다.

한미정상회담, 유엔 총회에서 밝힐 문 대통령 구상이 3차 북미 정상회담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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