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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어게인TV]'캠핑클럽' 핑클, 백명의 팬 앞에서 눈물의 무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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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유미 기자]

헤럴드경제

JTBC '캠핑클럽' 캡처


핑클이 오랜 연습 끝에 100명의 팬 앞에 다시 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다.

22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핑클이 맹연습 끝에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핑클이 맹연습을 했다. 연습 중에 울컥하기도 했지만 연습은 무사히 마무리 됐다. 아침에 살짝 비가 왔던 공연 당일, 성유리는 "차라리 쨍하지 않아 좋은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이효리는 "상순오빠라도 부를까"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모처럼 긴머리를 옆으로 늘어뜨리며 과거 효리를 소환했다. 과도한 컨셉에 이진과 성유리는 "미모를 얻고 말수를 잃었다"며 황급히 요즘 이효리 소환을 요구했다. 빵을 포장하는 옥주현의 과도한 업무량에 이진은 탈주했고, 성유리가 바톤터치를 했다.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낸 핑클은 다시 캠핑카 안에 들어가 숨어있기로 했다.

팬들이 캠핑카 주위로 몰려들자 이효리가 먼저 나섰다. 팬들은 이효리를 알아보고 순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웃기 시작하다 이진까지 발견하고 샤우팅을 했다. 팬들의 환호에 또 다시 옥주현은 눈물을 흘렸다. 핑클은 팬들의 얼굴을 알아봤다. 이효리는 "늙었다 너네도"라며 농담을 던졌다. 핑클은 텐트 순서대로 빵과 커피를 나눠주며 팬들과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서 우비를 입고 이수근의 진행 아래 스포츠 오딧세이가 시작됐다. 이효리는 레드 팀, 옥주현은 블랙 팀, 이진은 블루 팀, 성유리는 화이트 팀을 이끌었다. 응원전에서 이진 팀이 10점, 성유리 팀이 20점을 획득했다.

곧 2인3각 경기가 열렸다. 이효리가 넘어져 성유리 팀이 1등, 옥주현 팀이 2등, 이진 팀이 4등이 되었다. 훌라후프 넘기기 게임에서 이진 팀은 또다시 4등이 됐고, 이진은 미안한 마음에 속죄의 훌라후프쇼를 펼쳤다. 최종 우승팀은 성유리 팀으로 드라이어를 받았고 2등 이효리 팀은 홍삼 영양제, 3등 옥주현 팀은 목베개, 4등 이진 팀은 화장품을 빋있다.

바베큐 파티 시간, 팬들이 식사를 준비할 동안 옥주현이 직접 만든 김치볶음밥을 나눠줬고 대기실에서 공연을 준비했다. 비가 그친 밤, 핑클은 공들여 준비한 무대를 시작했다. 핑클은 '블루 레인'을 첫곡으로 부르고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어서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불렀다. 팬들의 환호에 성유리가 눈물을 내비치고 곧이어 팬들과 '루비'를 떼창했다.

2부 첫 곡은 발랄한 '내 남자 친구에게'였다. 춤을 추며 라이브를 소화한 핑클은 잠시 숨을 고르며 팬들이 전해준 소원판을 열어보았다. 이진은 뉴욕감성의 섹시 댄스를 추었고, 옥주현은 '쫀드기'로 개사한 '레베카'를 불렀다. 다들 팬과의 추억을 나눴다.

이효리는 "인스타에 욕 DM을 보낸 팬이 이 자리에 있다"며 팬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팬은 "그때는 섭섭했는데 그렇게 연락하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 준 거 같아서 속상했다"고 전했고, 이효리는 이에 펑펑 울며 "자신도 그때 정말 상처 받았었다"면서 솔직히 본심을 털어놓고 팬과 화해했다.

이효리는 "그동안 두문불출해서 팬들이 섭섭했었다는 것 알고 있다"며 사과하고 멤버들과 팬들을 위해 꼭 들려주고 싶다며 강아솔의 '그대에게'를 즉석에서 열창했다. 자꾸 눈물을 흘리는 성유리를 달래며 이효리는 "유리 씨 환호 자주 해주라"고 부탁했다.

핑클은 이어서 신곡 '남아있는 우리처럼'을 열창했다. 팬들은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했고, 앵콜을 외쳤다. 핑클은 '영원한 사랑'을 부르며 등장했다. 이진은 챔피온처럼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하고 정말 무대를 마쳤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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