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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동해로…“오전까지 동해안 간접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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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호 태풍 타파가 많은 비를 뿌리면서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동해안 쪽은 오전까지는 간접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방심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7호 태풍 타파는 어제 저녁 부산 앞바다를 지나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빠져 나갔습니다.

당초 부산 쪽에 보다 근접해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큰 우려를 낳았지만, 예상보다 일찍 동쪽으로 진로를 꺾으면서 일본 쪽에 기울어 지나갔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일본 훗카이도 인근 해상을 지난 뒤, 오후에는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되겠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전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시간당 30mm의 장대비가 내릴 수 있어, 마지막까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강한 바람을 몰고와 피해를 입혔던 13호 태풍 링링과 달리 타파는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특히 제주에는 7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고, 남부지방에도 200에서 300mm의 비가 내려 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태풍이 밀어올린 고온 다습한 공기가 북쪽에서 내려온 차고 강한 공기를 만나면서 비 구름을 만들어냈습니다.

2차례 가을 태풍이 지나갔지만 고비는 아직 더 남았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의 길이 열려 있는 상태가 됐습니다. 때문에 적도 수렴부에서 태풍이 발생할 경우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후반쯤 또다른 태풍이 발생할 거란 분석도 나오는 만큼, 미리 시설물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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