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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최명길, 세 자매에 "살면서 힘든 일 있으면 찾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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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유미 기자]

헤럴드경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캡처


최명길이 세 자매를 앉혀놓고 김해숙의 유지를 전하며 "힘든 일 있으면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22일 방송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김종창)에서는 세 자매가 박선자(김해숙 분)를 곱게 꾸며서 수목장으로 하늘나라로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인숙(최명길 분)은 박선자(김해숙 분)의 장례식장에 와서 세 자매를 앉혀놓고 "세 자매를 부탁"한 박선자의 유지를 전했다. 전인숙은 "살면서 힘든 일 있으면 주저없이 찾아달라"며 "이거라도 안하면 형님 볼 면목이 없다"고 전했다. 강미선(유선 분)은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고맙다"고 답했다.

강미혜(김하경 분)는 김우진(기태영 분)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그에 김우진은 "그 날 미혜씨 집에 보내서 너무 다행이었다"며 "그런 말 하지 말라"고 위로했다.

정신없이 바쁘던 강미선은 조금 한가해지자 엄마 생각에 다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정다빈(주예림 분)은 그런 강미선을 위로했다. 강미선은 "할머니 못 보냐"며 "그럼 엄마도 할머니처럼 하늘 나라에 가면 못 보냐"며 울었다. 강미선은 "엄마는 안 죽는다"며 "다빈이하고 오백 살 천 살까지 살 거"라고 약속했다.

입관식 전 세 자매는 특별히 식장에 부탁해 세 자매가 직접 박선자(김해숙 분)를 곱게 화장을 하며 "하늘나라에 가서 아버지 만나시게 미스코리아보다 이쁘게 하자"고 이야기했다. 화장이 끝나고 나무 아래 유해를 모시는 수목장이 진행됐다.

세 자매는 박선자 소지품을 정리하면서 좋은 옷은 하나도 입지도 않아 속상해했다. 강미혜는 박선자의 장부를 살펴보다 받을 돈과 줄 돈을 정리했다. 하지만 곧 세 자매는 각각 엄마가 좋아하던 물건을 서로 가지겠다며 투닥거리기 시작했다. 세 자매는 앞으로도 자주자주 만나며 이렇게 웃자고 약속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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