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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공포증 극복? LG, 2년만에 '두산전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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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승15패 굴욕→올 시즌 6승9패 만회

뉴스1

LG 트윈스 차우찬. /뉴스1 DB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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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곰 공포증을 극복한 것인가. LG 트윈스가 2년만에 '두산 베어스전 3연승'을 달렸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시즌 15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 차우찬의 호투로 1회초 뽑은 2점을 잘 지켜냈다.

이로써 LG는 잠실 5연승, 두산전 3연승을 달리며 77승1무59패를 기록, 5위 NC 다이노스(71승1무65패)와 승차를 6경기로 벌리며 4위 굳히기에 나섰다.

두산은 4연승의 기세가 한풀 꺾이며 83승55패를 기록해 선두 SK 와이번스(84승1무54패)와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LG로선 두산전 3연승이 의미깊다. 2017년 어린이날 시리즈였던 5월5일부터 5월7일까지 3연전을 싹쓸이한 이후 2년만에 경험하는 두산전 3연승이기 때문이다.

LG는 지난 2014년 8승1무7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한 뒤 한 번도 상대전적에서 두산을 앞서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마지막 경기에서 가까스로 전패를 면하는 등 두산을 상대로 1승15패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를 기록했다.

올 시즌도 3승9패까지 밀리며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듯 했다. 그러나 3연승을 달리며 '곰 공포증'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특히 이날 승리는 선두를 맹렬히 추격 중이던 두산에겐 매우 뼈아픈 일격이었다.

지난해 마지막 경기 완투승으로 팀을 전패 위기에서 구해냈던 차우찬이 이날도 두산을 상대로 7⅔이닝 동안 120구를 던지며 8피안타 4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고우석이 블론세이브를 범해 승리는 날아갔으나 팀 승리의 발판을 놓은 활약이었다.

승리가 쉽지만은 않았다. 3-0으로 앞서다 8회말 2점, 9회말 1점을 빼앗기며 연장전에 접어들었기 때문. 특히 마무리 고우석이 무너지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두산 쪽으로 넘겨줬다.

그러나 연장 10회초 카를로스 페게로가 윤명준으로부터 좌월 스리런포를 작렬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두산전 3연승을 완성하는 강렬한 한방이었다.

◇LG-두산 최근 6년 간 상대전적

2019년 : 9승6패 / 두산 우위(잔여 1경기)

2018년 : 15승1패 / 두산 우위

2017년 : 9승1무6패 / 두산 우위

2016년 : 9승7패 / 두산 우위

2015년 : 8승8패 / 동률

2014년 : 8승1무7패 / LG 우위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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