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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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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로 게임한류 새 지평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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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열린 'CFS 인비테이셔널 이집트 2019'에서 관중들이 열성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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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발리언트 게이밍, 크로스파이어 이집트 '왕좌'…현지에선 청소년체육부 관계자도 참석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스타즈(CFS) 인비테이셔널 이집트 2019' 개최로 한국 e스포츠 새 역사를 썼다. 한국 e스포츠 종목으로 아프리카 대륙까지 진출함으로써 e스포츠 종주국 자존심을 지켰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22일 중국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이 'CFS 인비테이셔널 이집트 2019'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 내 카이로 스타디움 실내홀에서 개최됐다. CFS 대회에서 두각을 보였던 4개국이 참가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은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상황에서 기사회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은 첫 경기에서 골든 파이브를 상대로 10-6으로 역전승을 거둔 뒤 승자전에서 만난 아누비스 게이밍을 상대로 10-7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두 경기 모두 고비마다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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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S 인비테이셔널 이집트 2019' 우승팀인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이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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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은 처음 상대였던 골든 파이브를 다시 만났다. 1세트는 10-6으로 손쉽게 승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한 끝에 8-10으로 패하며 최종전에서 승부를 결판내야만 했다.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은 운명의 3세트에서 경기 초반 내리 포인트를 내주며 3-7까지 밀렸다. 하지만 'N9' 왕하오와 'MZiN' 마저가 중심을 잡아주며 10-8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이집트에서 열린 사상 최초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약 1000여 명의 관중이 개막 전부터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이집트 정부에서도 청소년체육부 아흐메드 하다드 차관이 대회를 관전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대회로 한국 e스포츠 사상 모든 대륙에서 대회를 개최한 기록을 남겼다. CFS는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대회로 발을 넓혔고 필리핀·베트남·브라질·웨스트(북미와 유럽) 등 4개 지역에서 CFEL로 이름 붙여진 프로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CFS 인비테이셔널 브라질 2019' 대회가 열린다.

여병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실장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한다는 마음으로 도전했던 이집트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CFS와 크로스파이어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최고의 대회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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