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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8-0 대승' 기록 쏟아낸 맨시티, 창단 이래 최다골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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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베르나르두 실바 SNS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창단 후 최다골차 승리를 따냈다.

맨시티는 22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왓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해트트릭을 필두로 다비드 실바, 세르히오 아게로, 리야드 마레즈, 니콜라스 오타멘디, 케빈 더 브라위너까지 무려 6명의 선수가 골고루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례적인 점수 차 만큼이나 각종 기록이 쏟아진 경기였다. 경기 시작 52초 만에 터진 다비드 실바의 결승골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단 시간 득점이었다. 전반 7분 아게로는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홈 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100골째를 기록하며 특정 경기장에서 세 자릿 수 이상의 득점을 한 리그 통산 3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전반 18분까지 터진 마레즈, 베르나르두 실바, 오타멘디의 연속골로 무려 5골을 뽑아내며 EPL 역대 최단시간 5득점 기록도 써냈다.

전반을 5-0으로 마친 맨시티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후반 3분과 후반 15분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했고, 후반 50분 더 브라위너가 마지막 득점을 책임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8-0 승리로 구단 역대 1부리그 한 경기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을 완성했다. 기존 기록은 2013년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거뒀던 7-0 승리에서 나왔다. EPL 역대 한 경기 최다골차 승리 기록은 1995년 3월 입스위치타운을 9-0으로 물리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가지고 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4승1무1패(승점 13)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반면 맨시티를 상대로 12연패를 당한 왓포드는 60년만에 역대 최다 골차 패배 타이기록으로 무릎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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