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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에 연일 유화적 신호…비핵화 전망엔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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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연일 유화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관계를 구축한 게 재임 기간, 미국에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북미협상 전망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북핵 문제를 자신의 치적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뚜렷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외교 치적으로 북미 관계를 꼽으며 유화적 태도를 이어갔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환영 입장을 밝힌 뒤 나온 화답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적어도 3년 동안 이 나라(미국)에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은 나와 김정은 위원장이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50년 동안 미국은 북한에 이용만 당했다며, 북미 관계 구축을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모든 나라들도 하는 것이라며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다만, 비핵화 협상 전망에는 해결될 수도, 안될 수도 있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방미중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백악관, 국무부 관계자들과 두루 만나 한미 간 의견 조율에 집중했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북쪽에서 계속해서 신호가 오고 있습니다. 그에 관련해서 우리가 어떻게 같이 일을 할 수 있을 건지에 대해 이야기를 깊이 나눴습니다."]

이 본부장은 비핵화의 정의와 범위, 그리고 북한이 요구하는 체제보장과 제재완화의 수준이 어디까지인지는 일단 양측이 만나서 접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세번째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한미정상회담 다음날인 만큼, 비핵화 새 방법론과 관련한 언급이 나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서지영 기자 (sjy@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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