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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퇴 집회'연 세 대학 집행부들 전국 규모 집회로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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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연세대,고려대 집행부 전국 집회 기획

발족 준비위원회 구성 후 구성원 늘려나갈 계획

"전국 대학생들 청년으로서 소명 의식 갖고 참석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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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집회를 주도했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집회 집행부가 촛불집회를 전국적으로 확장 시키기 위한 기획에 나섰다.

이들 대학의 집행부 단장·집행부원들은 공동으로 21일 ‘전국 대학생 촛불집회 집행부 발족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성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제는 우리 청년들이 공정과 정의를 위해 나서야 할 때”라며 “전국 대학생 촛불집회 집행부 발족에 청년으로서 소명 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각 대학 총학생회와 개별 학생 단위에 요구했다.

이들은 “부정에 의해 세워진 개혁은 성공은커녕 부정으로 귀결된다”며 “부정한 장관이 면책용으로 외치는 개혁은 하늘과 사람들의 반대 속에서 오래가지 못하고 반드시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 장관 가족 등에게 제기된 의혹에 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이들은 “모든 국민이 지키는 기본적인 법조차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 법무부 장관직을 맡기면 나라의 법치주의는 사망하고 말 것”이라며 “현재 검찰 수사를 통해 의혹들이 진실로 밝혀지고 있다. 순수한 우리 대학생들은 이러한 불의와 거짓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국 장관은 과거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혹독하게 비난했지만 자신의 부도덕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한 이중적 행태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기존의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집회에 여러 제약으로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이 있지만, 그들 역시 불의와 불공정에 분노하는 것은 우리와 같은 마음이며, 우리의 이런 움직임을 적극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세 대학은 지난 19일 재학생과 졸업생이 모여 각 대학 서울 캠퍼스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조 장관 일가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연세대에서도 이날 처음으로 촛불집회가 열렸고, 서울대와 고려대의 촛불집회는 이번이 네 번째였다. ‘스카이(SKY)’로 불리는 세 대학교가 동시에 촛불집회를 연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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