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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문 대통령과 조국, 나와 황교안 대표 자녀들 동시 특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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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 황교안 대표 자녀를 둘러싼 취학·취업 특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동시 특검을 제안했다.

나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대회’ 연설에서 “(여권이 조국 장관) 감싸기를 하다 못해 이제 물타기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세계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대규모 장외집회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 원내대표는 “(제가) 무슨 원정 출산을 했느냐”며 “부산에 살면서 친정이 있는 서울에 와서 아기를 낳았다. (여권의 원정출산 주장은) 가짜 물타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요구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딸과 아들, 조국(법무부 장관)의 딸과 아들,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딸과 아들, 제 딸과 아들 다 특검하자”고 제안했다.

나 원내대표는 “물타기로 없는 죄를 만들고 있는 죄를 엎으려 하는데, 국민이 속겠느냐”고 말했다. 또 “한국당을 위축시켜서 조국 파면(주장)을 위축시키려는 것인데 저희가 위축될 사람이냐”며 “당당하고 끝까지 조국 파면을 이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이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연 것은 지난달 31일 집회 이후 3주 만이다. 다음주 정기국회에서 본격화할 ‘조국 대전’을 앞두고 조 장관 사퇴 여론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국당은 이번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통해 조국 일가의 불법과 비리, 그리고 조 장관의 위선과 거짓을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규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끝까지 불의, 비양심, 편법, 위선의 자리에 서서 국민과 싸울 생각이냐”며 “조국은 이미 ’시한폭탄’이 됐다. 안고 있으면 같이 몰락할 뿐”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민생은 돌보지 않고 장외투쟁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라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라며 “한국당이 자꾸 밖으로 돌면서 민생 현안 처리에 발목을 잡는 것은 결국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당이 생색이 나는 대정부질문은 하겠다고 하면서 민생의 논이나 밭을 갈고 수확하는 일은 아무것도 안 하려고 한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 본연의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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