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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배제성, 한 단계 성장…내년 선발진 기대된다“[현장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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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규한 기자]KT 선발 배제성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수원, 길준영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선발 영건들의 성장에 웃었다.

이강철 감독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배제성이 정말 좋은 투구를 했다. 좋은 선발투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배제성은 지난 2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완봉승을 달성했다. 팀도 7-0 완승을 거두며 가을야구 불씨를 살렸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투수는 완투와 완봉을 한 번 경험해야 크게 성장할 수 있다. 승리투수를 해본 것과 못해본 것의 차이와 비슷하다. 그런데 배제성은 완투와 완봉을 한 번에 해버렸다”며 배제성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서 “위기 관리 능력이 좋았다. 포수 장성우에게 유인구가 필요한 순간에 너무 쉽게 승부를 하지 말라고 주문했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확실히 다른 볼배합을 보여줬다. 배제성이 장성우의 리드를 따라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고 유인구로도 잘 던지면서 좋은 결과를 냈다. 어제 경기만 보면 투수로서 한 단계 올라섰다. 지금의 활약을 앞으로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은 동시에 배제성과 같은 영건 선발인 김민의 성장도 기대했다.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 유망주인 김민은 올 시즌 26경기(145⅔이닝) 6승 11패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중이다.

배제성의 활약에 김민이 자극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이강철 감독은 “서로 경쟁을 해야 성장할 수 있다. 배제성과 김민이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으면 외국인 투수까지 선발투수 4명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올해 1차지명한 소형준도 기대가 된다. 변화구 제구가 좋다고 들었는데 이번 국제대회 영상을 보니까 확실히 좋더라”고 내년 선발진 구성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한편 남은 일정에서 배제성은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강철 감독은 “배제성이 한 경기 더 등판해 규정이닝을 채울 수 있다면 더 던지게 하겠지만 규정이닝을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미 10승도 달성했다. 만약 다음 등판 일정 전에 순위가 결정된다면 남은 시즌 휴식을 줄 생각이다. 올해 첫 풀타임 시즌을 뛰면서 갑작스레 많은 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