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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검찰, ‘조국 자녀 서울대 인턴 의혹’ 한인섭 형정원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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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전날 한 원장을 피고발인 및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한 원장을 상대로 조 장관의 자녀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다는 증명서를 발급받은 경위를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원장은 2013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장을 맡았다.

앞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조 장관 자녀의 인턴 활동 증명서가 부정 발급된 의혹이 있다며 조 장관과 한 원장, 양현아 현 공익인권법센터장 등을 수사 의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장관 측은 의혹이 제기된 당시부터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반박해 왔다.

조 장관의 은사인 한 원장은 현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작업에 참여해 온 인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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