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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악플의 밤' PD "지상렬, 악플 낭송 전 긴장 폭발..그런 모습 처음 봤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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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심언경 기자] '악플의 밤' 이나라 PD가 지상렬, 천명훈과의 유쾌했던 녹화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13회에는 개그맨 지상렬, 가수 천명훈이 출연해 텐션 높은 입담을 뽐냈다.

이날 지상렬과 천명훈은 악플에도 거침없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악플은 키워드가 확실하다는 점에서 유사했다. 지상렬을 향한 악플은 주로 '1박 2일' 하차 후 고정 프로그램이 없다는 내용이었고, 천명훈에게는 대표 캐릭터 '프로 자숙러'와 관련된 악플이 다수였다.

수도 없이 들었을 말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악플을 낭송하고, 정면 반박하는 것은 처음인지라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와 관련해, 우선 이나라 PD는 21일 OSEN에 같은 내용의 악플 중에서도 출연진들이 낭송할 악플을 선정하는 과정부터 설명했다.

이나라 PD는 "섭외 때 미팅을 가지는데, 어떤 내용의 악플이 많은지 물어보고 그걸 중심으로 취합한다. 보통 출연자 본인이 알고 있는 악플들을 낭송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나라 PD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지상렬이 반전 매력을 선보여 놀랐다고 한다. 이나라 PD는 "혼자 볼 때, 미팅할 때, 녹화에서 낭송할 때 느낌이 다 다르다고 하더라"며 "특히 지상렬 씨가 그렇게 긴장하는 건 처음 봤다. 악플 수위도 '이 정도는 뭐 다 아니까'라는 느낌이었는데, 낭송할 때는 또 새롭다고 한다. 지상렬 씨의 그런 모습이 색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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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은 "일회용 게스트" "지상렬이 고정되면 그 프로는 망한다" 등의 악플을 직접 읽었다. 이러한 이미지는 지상렬이 '1박 2일'에서 하차한 뒤, '1박 2일'이 KBS 2TV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면서 더욱 강해졌다.

이나라 PD는 "조사하다 보니 지상렬 씨에게 '1박 2일' 이미지가 되게 크더라. 근데 정작 지상렬 씨는 7회까지 출연했다. 아무래도 '1박 2일' 이후 고정 프로그램을 한 게 없다고 생각돼서 그런 것 같다"며 "인지도가 높은데 대표작이 없는 게 의외였고 녹화 중 새삼 깨달으면서 흥미로웠다. 하지만 플레이어로 활동하면서 굳건한 인지도와 캐릭터를 얻는 건 더 어려운 일이다.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는 지상렬과 천명훈이 한데 모인 만큼, 현장 분위기는 좋을 수밖에 없었다. 이나라 PD는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일단 신동엽 씨가 지상렬 씨의 화려한 언변을 잘 통역해줬다. 그리고 지상렬 씨는 김숙, 신동엽 씨랑 친분이 깊고, 천명훈 씨는 김종민 씨랑 같이 살기도 했다"며 "특히 천명훈 씨와 김종민 씨는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아슬아슬한 부분도 있었다. 어떤 이야기를 할지 긴장감이 조성됐다 할까. 개인사도 잘 알고 있는 사이지 않나. 그래서 더 재미있었다"라고 밝혔다.

오는 28일 방송될 14회에는 가수 예은, 래퍼 넉살이 출연한다. 예상 외의 게스트 조합이 공개되면서, 방송 전부터 관심이 뜨겁다. 끝으로 이나라 PD는 두 사람을 섭외하게 된 이유와 함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예은 씨는 본인의 생각을 잘 말하고 있는 친구 중 한 명이다. 그래서 악플이 많이 받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넉살 씨는 랩으로 자신의 생각을 많이 밝혔던 사람인데, 요즘 작품 활동이 뜸하다 보니 '네 생각 왜 얘기 안해'라는 말을 듣고 있다. 악플을 받는 이유가 대립되는 셈이다. 특히 예은 씨는 최근 비혼 선언 등 솔직한 얘기를 털어놨고, 제작진들과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가 왜 그렇게 발언하고, 그 발언의 이면에는 어떤 생각들이 있는지를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JTBC2 ' 악플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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