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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인터뷰①] ‘미스터 기간제’ 이준영 “풀메이크업 아이라인, 캐스팅 신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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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OCN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이준영. 사진ㅣ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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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유키스 준 보다 배우 이준영(22)이 더욱 익숙하다. 이준영은 아이돌 수식어를 훌훌 벗고 배우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이준영은 최근 종영한 OCN 수목 오리지널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극본 장홍철, 연출 성용일)에서 모든 것이 완벽한 천명고 톱클라스 학생 유범진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이준영은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가진 ‘미스터 기간제’ 종영 인터뷰에서 “16부작이라 체감 상 빨리 지나갔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 현장이 너무 재밌고 편했다. 대기시간에도 다들 스태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즐겁게 보냈던 것 같다”며 아쉬워을 드러냈다.

‘미스터 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 이준영은 선과 악을 넘나드는 야누스 얼굴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며 앞으로의 연기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오디션을 통해 유범진 역에 캐스팅된 이준영은 “솔로 뮤직비디오 촬영 중에 오디션을 보러갔다. 풀메이크업을 한 상태였는데, 이후 감독님이 ‘너의 캐스팅의 신의 한수는 아이라인이 아니었나 싶다’고 하셨다. 풀메이크업을 해서 그런지 싸늘해보였다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놨다.

‘미스터 기간제’에서 정수아 사건의 진범인 유범진은 법정에서 무죄 판결을 받지만 결국 의문의 남자에게 습격을 받고 고통스런 최후를 맞았다. 이준영은 “범진이가 정수아 사건의 진범인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반대로 연기하는데 어려웠다. 시청자는 범인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잘 숨길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초반엔 너무 숨기려고 하니까 오히려 더 범인처럼 보였던 것 같다. 이후엔 윤균상 형과 감독님이 도와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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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은 '미스터 기간제'에 이어 SBS '굿 캐스팅'으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이준영은 ‘미스터 기간제’에서 기간제 교사로 잠입한 기무혁 역의 윤균상과 대립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준영은 윤균상과의 호흡에 대해 “윤균상 형 자체가 열려있는 사람이라 선후배 관계를 중요시하는 사람이 아니더라.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연기함에 있어서 선후배 없이 마음껏 하고 싶은데로 놀아도 된다고 해줬다. 내가 인복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젠틀했고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도와줘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준영은 ‘미스터 기간제’ 촬영 중 일찌감치 차기작을 결정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굿 캐스팅’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이준영은 “‘미스터 기간제’에서는 나락의 끝을 보여준 캐릭터를 연기했다. ‘굿 캐스팅’에서는 밝은 캐릭터를 연기한다.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의 연기 행보에 대해 기대를 당부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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