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H.O.T. 콘서트 나선 강타, 사생활 논란 첫 공식석상 표정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가수 강타가 한 달 여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소속팀 H.O.T. 콘서트를 통해서다.

강타는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H.O.T. 단독 콘서트 ’2019 High-five Of Teenagers’를 열고 팬들 앞에 섰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10월 13, 14일 이틀간 잠실 주경기장에서 17년 만에 진행한 완전체 콘서트 이후 약 1년 만. 지난해 공연 당시 10만 명의 팬을 모으며 겅재함을 과시했지만 지난 8월 강타의 열애설 및 양다리설이 제기되면서 다소 분위기가 위축된 상태였다.

논란 이후 강타는 뮤지컬에서 하차하고 신곡 발표를 잠정 연기하는 등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지만 H.O.T. 콘서트 무대에는 예정대로 올랐다. 소속팀의 공연인데다 팀 내 리드보컬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논란 후 강타는 조용히 콘서트 준비에 매진해 왔고, 공연 내내 명불허전 실력을 과시했다.

오프닝 멘트에서 개인적인 논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오프닝 무대 직후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팬들 앞에 선 강타는 "1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길었는데, 작년 주경기장에서 공연한 게 며칠 전 같은데 다시 여러분 앞에 서 있는 게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기다리셨을 것을 생각하며 다섯 멤버 모두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오늘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담백한 소감을 밝혔다.

이후 무대에서는 초반의 긴장이 다소 풀린 듯 편안한 표정으로 무대를 이어갔다. 발라드 무대에서는 감미로운 표정으로 팬들을 향해 코를 찡긋하는 제스처를 취하는가 하면,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폭발적인 성량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H.O.T.는 같은 장소에서 21, 22일 이틀간 공연을 이어간다.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