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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에 전국 곳곳서 가을 행사 줄줄이 축소·연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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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제주 해녀축제 취소…일부 행사는 연기

태풍 22일 오후 9시 부산 남남동쪽 50㎞ 해상까지 접근

연합뉴스

한반도 향해 북상하는 태풍 '타파'
(서울=연합뉴스) 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로 북상중인 20일 오후 천리안 2A 위성으로 본 태풍 타파와 한반도의 모습. 타파는 우리나라에 바짝 붙어 부산 앞바다를 지나갈 전망이어서 큰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19.9.20 hkmpooh@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시민 참여행사와 문화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된다.

부산시는 22일 오전 예정했던 광안대교 상판 개방 행사를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주말 부산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안전을 위해 행사를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21일 개최할 예정이던 동아시아 문화의 숲 행사도 일부 취소하거나 변경한다.



동아시아 문화의 숲 행사는 애초 부산시민공원과 문화회관 등에서 21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다.

시는 이 가운데 21일 시민공원에서 부산시향과 중국, 일본 연주자와 함께하려던 야외 공연과 중국 변검술, 한중일 합창 공연을 취소했다.

22일 부산문화회관에서는 예정대로 부산시립 국악관현악단과 한중일 협연 등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21일부터 이틀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9 부산 골목마켓 페스티벌'도 개최 장소가 벡스코로 변경된다.

제주도도 21일부터 이틀간 예정됐던 제12회 제주해녀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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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공]



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21일 해녀의 날 기념식과 22일 오후 해녀어업 보전·발전 포럼 및 전국해녀 교류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또 22일까지 열리는 제11회 산지천축제 가운데 마지막 날 행사를 취소하고 21일 일정은 김만덕기념관으로 장소를 옮겨 연다.

제주수학축전 행사도 22일 일정을 취소했고, 서귀포시 희망복지 박람회는 장소를 천지학생체육관으로 변경한다.

전남 신안군은 20일부터 홍도에서 열기로 했던 '섬 불볼락 축제'를 26∼28일로 연기했다.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21일 열릴 예정이던 여수마칭페스티벌도 장소가 예울마루 대극장으로 변경됐다. 행사 시간도 오후 6시에서 오후 2시로 앞당겨진다.

경북에서는 문경 오미자축제(20∼22일)와 영주 소백예술제(20∼29일)는 예정대로 열리지만 포항운하축제는 21∼22일 이틀간 예정했다가 21일 하루만 열린다.

소백산 국립공원 북부사무소도 24일 예정된 불법 수렵도구 수거와 밀렵 단속을 잠정 연기했다.

대통령 별장지였던 경남 거제 저도도 47년만에 일반에 개방됐지만 이번 주말 동안 태풍 피해 우려로 유람선 운항이 취소돼 출입할 수 없게 됐다.

21일 김해 롯데아울렛에서 개최예정이던 '2019년 경남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28일로 연기됐다.

같은 날 개최 예정이던 '제3회 코리아둘레길 힐링걷기대회'도 내달 10월 5일로 연기됐다.

22일 김해 봉하마을과 가까운 국가습지보호지역인 화포천 일대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김해아름누리길 마라톤 대회'도 덩달아 취소됐다.

현재 '타파'는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4m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해상에서 시속 2㎞ 속도로 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22일 오후 9시 부산 남남동쪽 50㎞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창수 박재천 전지혜 형민우 이승형 장아름 박정현 기자)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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