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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조국, 민정수석실서 호흡 맞춘 김미경 前 행정관, 정책보자관으로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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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조국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함께 근무했던 김미경(사법연수원 33기)를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기용했다.

법무부는 20일자로 김 전 행정관을 조 장관의 정책보좌관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장관 정책보좌관은 장관 지시사항을 연구 및 검토하고 정책과제를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려대 법대 출신인 김 보좌관은 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4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김 보좌관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대리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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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7년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조 장관과 호흡을 맞췄다.

조 장관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이후부터는 행정관을 사직하고 인사청문회 준비단에서 일했고, 조 장관의 신상 분야를 맡아 가족과 친인척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을 방어하는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은 기본적으로 별정직 공무원이 맡는다. 다만 고위공무원 또는 4급 이상 일반직 공무원, 검사로 대체할 수 있다. 검사 중에는 김 정책보좌관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조두현(50) 검사가 지난 7월 말부터 근무하고 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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