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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문재인 대통령, 갤럽 조사에서도 지지율 취임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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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취임 후 최저치인 40%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17∼19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로 집계됐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53%였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 긍정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 부정 평가는 최고치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人事) 문제’(29%)가 처음으로 꼽혔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0%), ‘독단적·일방적·편파적’(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6%)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직무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개혁·적폐 청산’, ‘인사’, ‘검찰개혁’,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인사 문제’와 ‘독단적’ 응답 비중이 늘었다”며 “대부분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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