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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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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최희서X안지혜가 전한 #아워바디 #복근 #할리우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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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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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최희서, 안지혜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아워바디'의 최희서, 안지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희서는 "영화 홍보 일정으로 인터뷰를 하는데 기자님들이 축하를 많이 해주셨다. 이제 조금 실감을 하는 것 같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화 개봉이 26일 인데, 이틀 후 28일에 결혼한다. 결혼 날짜랑 영화 개봉일이 헷갈릴 때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박선영이 "장문의 글로 결혼 발표를 했다. 너무 멋졌다"고 하자, 최희서는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공식 입장이나 발표를 하는 게 쑥스러웠다"며 "그렇다고 이야기를 안 하기엔 주변에서 '왜 말을 안 하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여배우의 결혼에 대한 인식이 '결혼하면 일이 끊기지 않냐', '왜 벌써 결혼하냐'고 하는데 결혼의 시기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런 인식에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동료 배우들도 좋은 말을 해줬다"고 말했다.

안지혜는 과거 기계체조 선수로 활약한 경험을 밝혔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대학교 1학년 때까지 도마를 했다"며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하다보니 운동 신경이 발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교수님 추천으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라는 공연의 오디션을 봤는데 감독님께서 연기를 추천해 주셨다"며 "연기에 대한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데, 진지하게 진로 고민을 할 때 연기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최희서는 영화를 위해 복근을 만들었다고. 그는 "극중 캐릭터가 정말 한 번도 가꾸지 않은 몸인데 달리기를 하면서 몸이 변하는 과정을 보여줘야 한다"며 "'자영이 거울을 본다. 복근이 생겼다'는 지문 때문에 한 달 반 동안 피티와 식단 관리로 복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복근 만드는 게) 그렇게 힘든 줄 몰랐다"며 "복근이 잘 안 나온다. 음영을 만들기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청취자는 "실제로 달리기를 해 보니 어땟냐"고 질문했다. 최희서는 "달리기에 관한 영화기도 하지만 달리기에 아이러니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희서는 "달리기를 하는 중에 어느정도 괴로운 고비를 넘기면 희열을 느끼면서 상쾌하게 뛸 수 있는 순간이 있다. 그런데 또 고비가 온다"며 "아픔, 괴로움, 희열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운동이다. (영화가) 이 운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지 않지만, '건강한 신체가 건강한 정신까지 이끌어 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점, 나쁜 점 모두 겪으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운동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지혜는 '아워바디' 캐스팅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녀는 "마라톤에 참가했는데, 감독님이 제가 마라톤 하는 사진을 보고 캐스팅 해 주셨다"며 "그 사진이 아니었다면 출연하지 못 했을 거다"고 털어놨다.

특히 최희서는 할리우드 영화 오디션 합격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올해 4월 부터 미국 영화 오디션을 봤는데, 뉴욕에서 최종 오디션을 보고 합격을 했다"며 "저예산 멜로 영화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룬 밤'을 제작하신 분이 제작하고, 한국계 미국인 여성 감독님이 연출하는 영화다"고 말했다.

한편 '아워바디'는 8년간 행정고시에 번번이 떨어지며 몸과 마음이 지쳐버린 자영(최희서 분)이 우연히 달리는 여자 현주(안지혜)를 만나 달리기 시작하면서 삶의 변화를 맞이하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접근한 작품. 26일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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