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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文대통령 지지율 40%…'조국 사태 영향' 취임 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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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임명 사태 후 5주째 하락

무당층서 부정평가 압도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로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은 17~19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 2주 전보다 3%포인트 줄어든 40%가 “잘한다”고 응답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2주 전에 비해 4%포인트 늘어난 53%로 긍정평가보다 13%포인트나 높았다. 한국갤럽 지지율 조사에서 5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문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도 취임 후 최고치다.

이데일리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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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압도했다. 무당층에서는 긍정 22%, 부정 61%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사태로 중도층이 정부에 대한 지지를 거둔 결과로 해석된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38%, 자유한국당 24%, 바른미래당·정의당 7%,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4%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7%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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