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임명 사태 후 5주째 하락
무당층서 부정평가 압도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은 17~19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 2주 전보다 3%포인트 줄어든 40%가 “잘한다”고 응답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2주 전에 비해 4%포인트 늘어난 53%로 긍정평가보다 13%포인트나 높았다. 한국갤럽 지지율 조사에서 5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문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도 취임 후 최고치다.
사진=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계층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압도했다. 무당층에서는 긍정 22%, 부정 61%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사태로 중도층이 정부에 대한 지지를 거둔 결과로 해석된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38%, 자유한국당 24%, 바른미래당·정의당 7%,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4%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7%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