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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국정조사 NO" vs "직무정지 추진"…여야, 조국 두고 힘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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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는 조국 장관을 둘러싸고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국회를 찾은 조국 장관에게는 또 사퇴 요구가 나왔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에 이어 조국 장관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카드도 꺼내 들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예산권·인사권으로 검찰을 잡겠다, 검찰 목덜미를 잡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 장관 사퇴 촉구 삭발도 이어갔고, 광화문에서 3차 촛불집회도 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보수 야당들이 요구한 국정조사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는 모순이라며 정쟁을 멈추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 수사를 앞질러서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주장은 속도위반이고 불법 추월입니다.]

조국 장관은 취임 인사차 민주평화당 지도부를 만났는데, 면전에서 또 사퇴 요구가 나왔습니다.

[조배숙/민주평화당 원내대표 : 사퇴의 용단을 내리시는 게 가장 순리에 맞는 해결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은 어젯(19일)밤 회동을 갖고 정기국회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일정 합의와 별개로 조국 장관을 둘러싼 힘겨루기는 정기국회 내내 계속될 전망입니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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