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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병원비만 3억?…조원진, 병원비 모금에 "마음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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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 "마음으로만 받겠다" / "문재인 씨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 /

회전인대 파열, 중결염, 관절염 등 복합병명 / "수술후 재활 중요, 퇴원시 재활치료 어려워" / 민경욱 "박근혜 입원비, 석 달이면 3억원인데…모금운동 벌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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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호송차에 탑승하고 있다. 뉴시스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가 "박근혜(67) 대통령의 병원 치료비를 모금 하신다는 분들이 계신다고 하는데, 대통령께서는 마음 써 주신 뜻을 잘 알고 있고 마음으로만 받겠다는 뜻을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공식 전달하셨다"고 밝혔다.

조 공동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개최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쾌유와 즉각석방을 위해 우리공화당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문재인 씨가 조국을 임명하는 그 자체가 위헌이며 조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위반 소지가 다분한 위헌적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좌파세력 결집을 위해 국민을 갈기갈기 찢어 놓고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준 문재인 씨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과 국민이 조국과 문재인의 폭압정치에 치를 떨고 있고 정권퇴진운동으로 바뀌고 있는데, 자유한국당은 '조국 사퇴'로 삭발투쟁을 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조금 더 당당하게 문재인 좌파독재정권 퇴진운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근혜, 전신마취 3시간 어깨 수술…"회복까지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어깨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병원 측은 수술 후 회복까지 약 3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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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성모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은 가운데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세미나실에서 주치의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가 수술 관련 브리핑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앞서 지난 17일 서울성모병원 측은 언론브리핑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 9시17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수술과 회복을 마쳤다"면서 "수술은 성공적이지만 재활이 중요해 2~3개월 정도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집도를 맡은 김양수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박 전 대통령은 왼쪽 어깨에 인대 파열이 진행돼 수술을 들어갔더니 자기공명영상법(MRI)에서 보이지 않던 관절염 소견이 나왔다"면서 "회전근개 힘줄 중 극상근 파열, 이두근 부분 파열, 이른바 '오십견'이라고 불리는 동결견, 관절염까지 총 4가지 복합 병명"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회복에 3개월 정도가 걸릴 것이라는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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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을 호소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전 입원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도착, 휠체어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1년 정도 주사와 약물을 복용했음에도 병이 상당히 진행돼 수술 후에도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처음 4주간 지속적수동운동기구(CPM)를 착용해 저절로 관절을 움직이는 수동적 운동을 하고, 이후 4주는 스스로 관절을 움직이는 능동적 운동을 하며 재활한다. 이후 의료진 판단으로 전체 입원기간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퇴원을 하면 재활치료가 제대로 안 될 것"이라면서 "(구치소에서도) 나름대로 원칙이 있고 특혜를 줄 수는 없기 때문에 특정한 재활요원을 붙이기보다는 큰 문제가 없을 때까지 (입원 상태에서) 재활할 예정이며, 2~3개월 정도 생각하고 있으나 짧아질 수도 길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3개월 후면 일상생활은 가능하나 6개월~1년까지는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면서 "다만 관절염은 (수술 후에도) 계속 가지고 있게 될 것이며 왼쪽보단 나쁘지 않지만 오른쪽 어깨도 진행 양상에 따라 더 악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민경욱 "박근혜 입원비, 석 달이면 3억원인데…모금운동 벌이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깨수술 입원비를 본인이 부담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상해서 사실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모금운동을 벌여야 되겠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술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 입원실이 하루에 3백만원이고 석 달이면 3억원인데 전액 본인 부담이라는 기사가 떴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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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건으로 2년 5개월째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6일 어깨 부위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서울성모병원 VIP병실 중 57평짜리 병실에 입원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비용은 하루 327만원이다. 1개월을 30일로 따졌을 때 3개월이면 입원비용으로만 약 2억9000만원이 드는 셈이다.

병원 측은 이날 브리핑에서 치료비 및 입원비를 모두 박 전 대통령 본인이 부담한다고 밝혔다. 다만 병원 측은 이에 대해 "원래 외래진료는 본인 부담이라는 의미이고 본인이 낸다는 걸 들은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원론적 차원의 설명이었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입원 기간이 끝나면 결제를 할텐데, 보호자는 유영하 변호사로 돼 있다"고 밝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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