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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두산 4번타자 복귀 김재환, SK와 DH1경기서 46일만에 홈런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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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김재환이 14일 문학 SK전에서 3-4로 뒤진 3회 타석을 준비하고있다. 2019.09.14 문학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25일만에 4번타자로 복귀한 김재환이 46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재환은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더블헤더 제1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3으로 박빙의 리드를 하던 5회초 1사서 우월솔로홈런을 터뜨렸다. SK 선발 문승원의 초구 129㎞ 체인지업히 한가운데로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풀스윙 우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가 얼마나 높게 떠 날아갔는지 SK 우익수 정의윤은 자기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높이 뜬 타구를 바라보기만 했다. 지난 8월 4일 롯데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무려 46일만에 쏘아올린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두산은 3회 3점을 올리며 4-1로 앞서나갔지만 4회말 2점을 내주며 4-3으로 다시 쫓기고 있었다. 자칫 분위기가 SK로 넘어갈 수도 있었던 순간 기재환의 천금같은 홈런포가 터지며 5-3리드를 유지했다.

김재환은 지난 달 25일 한화전에 4번타자로 출격했다가 수비 중 갈비뼈 타박상을 입고 엔트리에서 빠지기도 했다. 복귀후엔 6번과 5번타자로 나서다 이날 본래의 자리인 4번타자로 복귀했다. 두산은 5회초 현재 5-3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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