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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자살예방교육 받은 이총리 "정부가 알아야 국민생명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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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살예방 교육 듣는 이낙연 총리와 장차관들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등 장차관들과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19일 오후 대강당에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받고 있다. 2019.9.19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무원들과 함께 자살 예방 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은 지난 9일 개최된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서 오강섭 민간위원이 '자살 예방은 지도자의 의지가 중요하므로 국무총리와 장·차관부터 생명지킴이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건의해 이뤄졌다.

이 총리는 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자살 예방 사례를 통한 생명지킴이의 역할과 중요성을 짚어보고, 주변의 자살 위험 신호를 파악하고 전문가 등에게 도움을 의뢰하는 절차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란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 신호를 빠르게 인지해 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도록 연결하는 사람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생명지킴이 양성을 자살 예방의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교육에는 외교부·통일부·여성가족부·금융위원회 등 서울청사 근무 직원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중앙·지방 공무원, 중·고교 교사, 공공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민간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총리는 교육을 받은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며 "그러자면 정부가 더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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