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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전 울산시장 "조국 파면" 요구하며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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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 파면하고 구속" 주장... 2018년 지선 전 경찰 수사에 문제제기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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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19일 오후 2시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삭발을 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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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전 울산광역시장이 19일 조국 장관 파면과 구속을 요구하며 삭발했다.

김 전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삭발식을 진행하고 "문재인 정부가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를 약속했지만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국 장관의 가면 속에 숨겨둔 진실이 드러났다"며 "조국 장관은 희대의 위선자이자 추악한 범죄자임이 드러나고 있다. 즉각 파면하고 구속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역사의 공범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끔찍하다"면서 "거리에 나서 대정부 투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다. 저도 책임이 있음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 지난해 지방선거 때 경찰 수사 거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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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19일 오후 2시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삭발을 하는 모습을 지지자와 언론사 기자들이 보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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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기현 시장의 삭발 소식은 18일 저녁 알려졌다. 19일 삭발식을 한 롯데백화점 광장에는 수백 명의 지지자가 몰렸다. 이들은 '조국파면'과 '김기현'을 연호하기도 했다.

김기현 전 시장은 삭발 후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울산지방경찰청이 선거 전 압수수색을 벌인 것에 대해 비판했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일을 3개월 앞둔 3월 16일, 울산지방경찰청은 김 전 시장 측근에 대한 아파트 건설 비리 등을 수사한다면서 시장 비서실 등 시청 사무실 5곳을 압수수색했으며, 5월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후 재선을 노리던 김 전 시장은 낙선했다.

당시 김 전 시장 측은 이를 공작 선거로 규정하고 당시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의 파면과 배후 공개 등을 요구해 왔다(관련 기사 : 김기현 전 울산시장 "'선거 테러' 황운하 파면하고 배후 밝혀야").

김 전 시장은 이날 입장 발표에서 "황운하가 선거판을 흔드는 줄 알았는데 최근 일련의 사태를 보니 그 배후에 문재인 좌파 파쇼 정권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시장은 "오늘부터 뜻있는 시민들과 함께 문 정권 퇴진운동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다"고 천명했다.

박석철 기자(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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