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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23일 뉴욕에서…문 대통령, 아베는 안 만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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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3년 연속 유엔 총회 참석…역대 대통령 중 처음

아시아경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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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23일(현지 시간)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간 중 폴란드, 덴마크, 호주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하지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는 만날 계획이 없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은 19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일정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 회담은 이번이 9번째로, 지난 6월 30일 청와대 회담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이 비핵화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체제 보장과 대북 제재 완화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문 대통령과 북한 비핵화를 위해서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최 비서관은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며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역내 현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한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취임 후 3년 연속 유엔 총회에 참석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총회 기조연설 ▲유엔 사무총장 면담 ▲기후 행동 정상회의 참석 ▲P4G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정상회의 준비행사 공동 주관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행사 참석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최 비서관은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 우리 노력을 재차 밝힘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내년 제2차 P4G 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공식 발표한다.


P4G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결집해 나갈 것임을 밝힐 예정이라고 최 비서관은 전했다.


최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은 반도의 평화 구축 및 정착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한층 제고하고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개발 등 국제사회의 보편적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기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현재까지 유엔 193개 회원국 중 100개국 국가원수와 51개국 정부수반 등 151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이번 총회 참석 의사를 밝혔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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