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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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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감독 "잘싸운 선수들...이기지 못해 아쉬워"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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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원정에서 시즌 전패를 기록한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텍사스는 19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시즌 전적 74승 79패를 기록했다. 휴스턴 원정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잘싸웠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오늘 경기는 우리가 이번 시즌 이곳에서 어떤 경기를 했는지 잘 보여주는 경기였다. 우리는 홈런 몇 개를 상대 수비에게 뺏겼고, 좋은 마무리를 상대했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기에 절망스럽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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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워드 감독은 잘싸우고도 패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어 "우리는 오늘 게릿 콜을 상대했고, 좋은 불펜을 상대했다. 상대도 우리가 열심히 싸운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결과가 따라주지 못했기에 절망스럽다. 우리는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에게 큰 도전이 됐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팀을 상대하는 것은 큰 도전이었지만, 물러서지 않았다"며 다시 한 번 강팀을 상대로 잘싸운 선수들을 격려했다.

특히 그는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2실점 호투한 선발 콜비 알라드를 높이 평가했다.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초반 수비 실책이 있었지만, 극복했다. 위기 상황을 잘 넘어갔다. 어린 선수답지 않게 침착하고 경쟁심이 넘쳤다. 좋은 팀을 상대로 부담을 느꼈겠지만, 잘싸웠다. 무실점까지 공 하나가 부족했다. 휴스턴은 어떤 타석이든 포기하지 않는 팀이다. 오늘 알라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선발 투수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알라드는 "공짜 주자를 너무 많이 내보냈다. 상대가 잘했다고 생각한다. 위기 상황을 몇 차례 넘겼는데 그때마다 필요한 공을 던졌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5회 실투에 홈런을 맞은 것을 빼고는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투구 내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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