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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K팝 아이돌' 틀을 깬 방탄소년단 정국, 새로운 음역대 창조…"리틀 마이클잭슨"극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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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정국이 지난 1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직접 불러 게시한 "요거는...기대해주세용ㅎㅎ"(자칭: 데칼코마니) 영상이 조회수 1000만 이상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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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프로듀서이자 유튜브에서 K-팝 리액션을 하고 있는 유튜버 지노'Jino'가 데칼코마니를 듣고 평가하는 영상이 큰 주목을 받았다.

지노는 방탄소년단 정국을 '웨스턴팝 메인스트림'에서 성공할 가장 큰 잠재력을 지닌 멤버라고 이야기하며 “초대형스타(Megastar)”라 칭하기도 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정국이 데칼코마니를 불러 전형적인 K-팝 아이돌의 틀을 깼고 이번 노래는 지금껏 그에게서 들어본 적이 없는 새로운 보컬 음역대를 추가로 발견한 것 같다는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곡을 먼저 들었다면 K-팝 아이돌이 불렀다고 상상할 수 없었을거라 감탄하며 정국을 “신동(wonderkid)”이라 언급했고 전반부만 공개된 곡에 대한 아쉬움과 후반부가 나오는 날이 너무 기다려 진다라고 말했다.

정국에게 영어 보컬 코치를 붙이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희망 사항을 전하기도 했으며 전문가의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평가에 팬들은 높은 신뢰감을 가졌다.

데칼코마니는 검은색 화면 속에서 1분 18초 간 방탄소년단 정국이 노래를 부르는 영상으로,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며 정국의 신비로운 음색과 섬세한 감성, 수준급 영어 발음, 저음, 중음, 고음을 정확히 넘나드는 완벽한 음정으로 당시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또 아무런 효과음 없이 잔잔한 배경음과 목소리로만으로 완성된 곡 사이로 귀를 사로잡는 고퀄리티 보컬 실력과 아름다운 멜로디에 팬들은 음원 사이트 등을 검색하기도 했다.

이후 곡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 향후 발표될 자작곡이나 솔로곡, 콜라보 곡이 아닐까 하는 기대와 관심이 쏟아지기도 했다.

또 유튜브 상에 데칼코마니의 가사 영상이 330만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보여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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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해외 유명 보컬 코치인 아담 미샨(Adam Mishan)도 2016년 정국의 솔로곡 ‘비긴(Begin)’의 라이브 퍼포먼스 무대에 "정말 놀라운 댄스에도 음원과 다름없는 라이브 실력을 보인다"라고 말하며 ‘리틀 마이클잭슨’이라 추켜세웠다.

특히 아담 코치는 "다른 많은 가수들이 라이브 무대에서 겪고 있는 논란 거리가 전혀 없다"라며 "끊임없이 힘든 안무에서도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하게 밸런스를 유지한다. 정국은 경이로운 가수이고 나는 열렬한 팬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정국의 솔로곡 ‘유포리아’ 라이브 무대 리액션에서도 "두성, 흉성을 힘들이지 않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전환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결코 쉬운 기술이 아님에도 너무 잘한다"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하이라이트 고음 부분에서는 "정말 훌륭하다" "듣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 잡고 전곡을 찾아서 듣고 싶게 하는 욕구가 생기게 한다"라며 끊임없는 감탄과 극찬을 연발해 가수로서의 무대 실력, 재능 등 최상의 능력에 대한 아낌없는 찬사를 받으며 '빌보드 보컬킹, 무대천재, 라이브킹'의 위상을 명확히 입증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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