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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차에 치여 8살 어린이 의식불명…범인은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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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창원에서 8살 어린이가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경찰은 뺑소니 운전자를 외국인으로 추정하고 사흘째 뒤를 쫓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빠르게 지나가자마자 한 아이가 도로에 쓰러집니다.

누군가 아이를 살피는 듯하더니 금새 달아나고 3분 후 행인과 119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그 차가 쌩하고 지나갔으니까 못해도 시속 80km 이상은 안 됐겠나 싶어요."]

지난 16일 경남 창원의 한 도로에서 8살 장 모군이 뺑소니 사고를 당한 장면입니다.

아버지 가게를 찾았다가 변을 당한 장 군은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이 없습니다.

뺑소니 운전자는 사고 현장에서 4km 떨어진 부산의 한 공단에 사고차량인 대포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우즈베키스탄인으로 추정되는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해 어린이의 가족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범인을 잡게 도와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장현덕/뺑소니 피해 아동 아버지 : "시간이 점점 더 흐르면 무보험 차에, 대포차에, 불법체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잠적해버린다든지, 아니면 조금만 이동을 하더라도 그 사람을 어떻게 찾겠습니까. 제 입장에서는 그런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경찰은 동원 가능한 장비와 인원을 모두 투입해 뺑소니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하지만, 용의자가 이미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로 달아났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 가족들이 더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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