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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갤럭시 폴드 초반 인기...물량 더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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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예판 빠르게 종료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초반 흥행질주에 성공하고 있다. 1차 예약 판매에 이어 18일 이어진 2차 예약 판매도 빠르게 종료되는 기염을 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예판 물량 자체가 적다는 점을 고려해도 상당한 파괴력이다. 갤럭시 폴드를 어떻게든 구매하려는 사람들까지 몰리며 온라인 공간에서는 갤럭시 폴드 몸 값이 널뛰기를 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갤럭시 폴드 공급 물량을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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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제 15분만에 예판 끝

통신 3사의 갤럭시 폴드 예판이 18일 시작된 가운데 자급제 물량은 15분, 통신사 물량은 1시간 만에 완전 매진됐다. 자급제는 18일 자정을 기해 예판에 들어갔고 통신사 판매는 당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갤럭시 폴드를 원하는 사람들이 대거 몰리는 가운데 KT는 준비된 물량이 동났어도 일단 예약 가입자를 받고 있다. 향후 물량이 확보되면 빠르게 제공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가 2차 예판에 할당한 물량은 자급제와 통신사 물량 합쳐서 2만대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각 통신사별로 수 천대의 물량만 배정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물량이 적어 조기 매진 행렬이 벌어지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다만 갤럭시 폴드는 갤럭시노트10처럼 대량 판매를 목표로 제작된 것이 아니라는 점과, 상대적으로 고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2차 예판 조기 매진은 그 자체로 갤럭시 폴드의 저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물량 더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

갤럭시 폴드의 초반기세가 상당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물량을 더 확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다만 삼성전자는 현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급라인에 부담을 줄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갤럭시 폴드 제작에 제동이 걸렸다는 말도 나온다.

갤럭시 폴드가 생각보다 위력을 발휘하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글로벌 출하량 100만대를 넘기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아예 갤럭시 폴드를 두고 매출 포인트가 아닌 한정판 에디션으로 설정해 다음 전략을 위한 포석으로 삼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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