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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라디오스타' 첫 스페셜 MC 윤상현, "내 코가 석자" 셀프 디스 '웃음'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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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미용 기자] 윤상현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스페셜 MC로 합류한 윤상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자신에게 온 선물을 윤상현에게 건네며 "아이들 용품이다. 나에게 필요한 물건을 받았다"라며 윤상현을 반겼다.

이에 윤상현은 “막내 희성이에게 쓰겠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김구라는 "첫 스페셜 자리라 상당히 부담을 가졌다는데 여기 나온 이유가 있다고 들었다"고 질문했고 윤상현은 "말주변이 없어서 못 나간다고 했는데..아내 메이비가 무조건 나가라고 해서 나왔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윤상현은 녹화 전 긴장감으로 배가 아파 화장실에 다녀왔다고 고백했고 이어 주연 배우보다 더 어렵다고도 얘기했다. 이에 김구라는 떨고 있는 윤상현에게 ''그냥 대본만 읽어라 너무 부담갖지마"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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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갑을전쟁 특집으로 임창정, 승국이, 김대희, 김지민이 등장했다. 윤상현은 좀처럼 토크에 참여하지 못했고 김구라는 윤상현에게 "너무 조용해서 죽은 줄 알았다. 말을 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윤상현은 "승국이가 메이비와 예전에 같은 회사였다더라. 되게 열심히 사는는 친구다" 라며 메이비가 잘 챙겨주라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내 "잘해주긴. 지금 저도 이런데. 내 코가 석잔데 어떻게 잘해주냐"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후 방송 마지막에 윤상현은 "라디오스타는 제가 초창기부터 즐겨봤다. 제가 즐겨보던 프로그램에 나오니 신기하면서도 너무 어려운 자리다.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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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승국이는 개인기로 발로트와 알로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과 임창정은 알앤비와 트로트를 합친 알로트를 부탁했고 승국이는 정엽이 부른 '짝사랑'을 불러 박수를 받았다. 다른 MC들은 "정말 잘한다. 음색 좋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웃음기 있는 개인기는 없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승국이는 발로트로 임창정의 '또다시 사랑'을 불렀다. 이에 임창정은 "그게 아니지"라면서 직접 트로트 버전으로 자신의 노래를 불러 예능감을 뽐냈고, 임창정은 승국이가 "실제로는 많이 웃긴다, 센스가 장난이 아니다."라며 실력발휘를 못하는 승국이를 지원사격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근데 왜 저러냐. 센스는 원래 스며들어 있는 거다"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임창정은 "처음 나온 앤데 너무 싸대기를 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대희는 "으그 너무 그른다"라며 자신이 밀고 있는 유행어를 내뱉었다.

/jmiyong@osen.co.kr

[사진]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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