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첫방, 공효진 향한 강하늘의 직진로맨스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강하늘이 공효진을 향한 직진로맨스를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1, 2회에서는 황용식(강하늘 분)이 동백(공효진)에게 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용식은 서점에 들렀다가 책을 고르는 동백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황용식은 동백을 계속 쳐다보며 속으로 "난 그녀가 그냥 예뻐서 반했다"고 했다.

동백은 황용식의 눈길이 그대로 느껴져 불편해 했다. 책을 골라서 나가려던 동백은 황용식과 마주치게 되자 당황했다. 황용식은 임신, 모유수유에 관련된 책을 들고 있었다.

이에 황용식이 동백에게 한 첫마디는 "총각입니다. 저요. 진짜 총각"이라고 유부남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말이 됐다. 동백은 그런 황용식을 두고 "미친놈인가 보다"라고 생각했다.

황용식은 동백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 후 까멜리아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갖게 됐다. 황용식은 동백이 건물주 노규태(오정세)를 대하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동백에게 반한 얼굴이었다.

동백은 노규태에게 "이 안에 제 웃음값이랑 손목값은 없다. 전 술만 판다. 여기서 살 수 있는 건 술 뿐이다"고 말했다.

황용식은 "되게 예쁜 줄만 알았는데 되게 멋지시다. 팬 됐다. 다 모르겠고 저 내일도 와도 되느냐? 내일도 오고 모레도 올 것 같다. 그냥 매일 오고 싶을 거 같다. 그래도 되죠?"라고 물어봤다. 동백을 향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었다.

동백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황용식의 모습에 머릿속으로 '별 이상한 놈이 나타났다'고 생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