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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민주당, 현역 의원 ‘최대 40명 교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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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이해찬·박영선·강기정·양정철 등 ‘여권 핵심’ 불출마 거론 등

불출마 현역 15명 안팎…하위평가 20% 포함 땐 16대 이후 ‘최대 규모’



경향신문

총선 준비 돌입한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양복 상의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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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에서 불출마와 물갈이 공천을 포함해 16대 총선 이후 최대 규모의 인적 교체작업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을 7개월여 앞둔 18일 현재 친문계 핵심 인사들과 현역 의원 출신 장관들을 비롯해 당내 다선 중진·비례대표 의원 등 약 15명이 불출마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1월4일부터 시작되는 ‘현역 의원 최종평가’에서 추려질 하위 평가자(20%, 약 26명)를 합하면 본선 전 당내 경선에서 최대 40명(약 31%)이 교체되는 것이다. 16~20대 총선의 현역 의원 교체율(평균 약 28%)에 견주면 ‘예선’에서만 30% 이상 인적 쇄신이 이뤄지는 셈이다. 불출마 선언이 이어질 경우 공천 물갈이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현재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들은 친문계 핵심 인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포함해 당내 다선 중진 의원인 문희상 국회의장(6선), 이해찬 대표(7선), 원혜영 의원(5선) 등이다. 비례대표인 김성수·이수혁·제윤경·최운열 의원과 경남 양산을 지역구로 둔 초선 서형수 의원 등도 자진 용퇴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수도권과 충청권 등의 다선 중진 의원 일부도 불출마를 고심 중이다. 인위적으로 물갈이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세대교체 공천이 이뤄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불출마 결심을 굳혔다.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도 불출마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내에선 이들을 포함해 불출마 현역 의원이 15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추후 ‘현역 의원 최종평가’에서 하위 평가자 20%가 가려지면 ‘물갈이’ 폭은 4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당 워크숍에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그 힘으로 정권을 뒷받침하고 재창출하는 길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당 국회혁신특위는 다음주쯤 정당개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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