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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文대통령의 추석선물 땅콩에 곰팡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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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원하는 사람엔 새로 배송"

조선일보

청와대가 지난 추석 연휴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 부부 명의로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 계층 등 1만4000명에게 보낸 추석 선물 세트 중 '전북 고창 땅콩〈사진〉' 일부에 문제가 생겨 청와대가 농협을 통해 재배송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고창 땅콩을 배송할 당시 온도가 높거나 비가 와서 습도가 높아 일부 땅콩 껍질에 곰팡이가 생기는 문제가 생겨 (땅콩을 배송한) 농협 측과 논의해 물건을 새로 보내기로 했다"며 "선물을 받았던 사람들 전원에게 휴대폰 문자를 보내 문제가 있다는 답장이 오면 상품을 보낼 예정"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국가유공자 및 사회적 배려 계층, 정·관계 주요 인사들에게 선물 세트를 보내고 있다. 올해 대통령의 추석 선물은 충남 서천의 소곡주, 부산 기장의 미역, 전북 고창의 땅콩, 강원도 정선의 곤드레나물 등 지역 특산물 4종 세트로 구성됐다.

[이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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