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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종합]"내 발자취 모욕"..양준혁, 성스캔들 의혹에 분노+강경 대응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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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양준혁/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이 성추문에 대해 분노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18일 오후 양준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인터넷상으로 저의 잠자는 사진과 글이 게재되면서 여러 시민들로 하여금 굉장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내용으로 포장되어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유포사항과 관련 하여 변호사를 통하여 법적인 절차로 해결을 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양준혁은 "이번에 유포된 사진과 글은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저를 가두고 굉장히 악한 남자의 그것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입니다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그와 저 사이에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자연스러운 만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이별을 택한 것인데 이 과정에서 악의적인 감정을 품고 진실을 호도하는 글을 올린 상대방은 도대체 무엇을 택하려 하는 것인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유명인이라는 그래서 제약되는 행동의 굴레가 있습니다만 그러나 이렇게 악의적인 허위의 글을 올리는 것을 참을 수는 없다"며 "제 발자취에 대한 모욕이며, 제 미래에 대한 어둠이 되어버린 이번 사건을 저는 반드시 제거하려고 한다"고 분노했다.

앞서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양준혁의 성추문 폭로글이 게재돼 논란을 빚었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며 "첫 만남에 구강xx 강요부터... 당신이 몇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 게 없잖아"라고 폭로했다.

A씨는 양준혁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재하며 "뭐를 잘못한건지 감이 안 오신다면서요. 계속 업데이트 해드릴게 잘 봐요"라는 글을 프로필 소개란에 적기도.

해당 글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고 양준혁을 향한 성추문으로 번졌다. 이에 양준혁이 출연 중인 JTBC '뭉쳐야 찬다'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현재 해당 건에 대해서 확인된 바와 전달받은 바가 없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그러던 중 양준혁은 직접 입을 열었고 그는 A씨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다른 주장을 내세웠다. A씨의 폭로에 억울함을 넘어 분노를 표하고 있다는 것이 글에서만으로도 충분히 느껴졌을 정도.

양준혁은 A씨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들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양준혁의 강력한 대응이 충격에 빠졌던 여론을 가라앉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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