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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악마가' 정경호, 이설에 "한없이 소중한 나의 최고의 영혼" 작별 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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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tvN '악마가' 방송캡쳐


정경호가 이설에게 작별인사를 건냈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하립(정경호 분)이 영혼을 잃기 전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립이 모태강(박성웅 분)의 영혼 나무를 베어내고 모태강의 "이제 저 영혼들은 돌아올 방법이 없다"라는 말에 하립이 충격받은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와 영혼 계약 기간을 확인했다.

이후 하립은 "여기다 영혼들 가둬놓고 언젠가 그 영혼들 주인들한테 돌려줄 생각은 했냐? 이제 그 영혼들 자유로워진거 아니야? 영혼들 어떻게 되는거냐"라고 물었다. 모태강은 "지금 바람에 날아다니는 먼지가 어떻게 되는거냐고 묻는거냐? 알 수도 없고 관심도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하립은 "먼지만도 못한거겠지만 그 먼지만도 못한 영혼이 인간에겐 소중한거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모태강은 "그런 소중한 영혼들을 날려버린건 너 아닌가?"라고 했다.

하립이 김이경(이설 분)의 엄마 정선심(소희정 분)이 김택상(정기섭 분)을 죽였다는 기사를 보고 김이경을 찾아갔다. 하립은 "눈물 감정 영감 필요없다고 생각했지 영혼만 돌아온다면 더 아름다운 곡 쓸수 있다. 기억해야해 너는 사람들에게 네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했던 아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이경이 눈물흘리는 모습으로 하립은 "여깄다 하늘로 날아간 영혼들이 우리 주변에서 멤돌고 있다. 그 아이의 영혼도 돌려줄 수 있지 않을까"라며 희망을 찾았다. 이어 하립은 "노래를 만들어야 한다. 내 영혼이 사라지기 전에 내 마지막 노래"라며 작곡노트를 펼쳤다.

이후 하립은 김이경에게 자신의 작곡 노트를 전하며 "더이상 노래를 만들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이거 가지고 노래를 해라 네 노래라고 해도 좋다. 노래를 불러 쉬지 않고 노래를 하면 너를 기억할 수 있을거야. 절대 포기하지마 어떻게든 음악을 놓지마 어떻게든 노래를 하는거야"라고 말했다. 하립은 자신의 표절 보도자료를 받았다는 기자에게 "제 손으로 직접 정리 좀 할 수 있게 시간을 줘라"라고 말했다.

하립은 한국을 떠난다는 루카(송강 분)에게 "한국에 오면서 말이야 아버지 만나면 뭐 제일 먼저 하고 싶었어? 형이 대신 해줄게"라고 말했다. 그리고 루카가 하립과 함께 버스킹을 했다.

하립은 자신을 부른 모태강에게 "영혼 회수당한 사람들 그 사람들 끝은 대부분 많이 비참하겠지?"라고 물었다. 이에 모태강은 "내가 구원해준 인간들은 대부분 높은곳에서 잘 산다. 무슨짓을 해도 높은곳에서 잘 내려오지 않는다. 안심시키려고 하는 말이 아니다. 그 애도 선생도 잘 살거다. 사람들은 다른사람의 영혼에 관심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하립이 모태강에게 "부탁하나만 하자"라고 했다. 이에 모태강은 "그대와 나의 계약은 이미 나의 손을 떠났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충렬(김형묵 분)이 간과쓸개 앨범을 다시 제작했고 '사랑이래요'의 작사 작곡이 서동천으로 바뀌었다.

한편 하립은 "아이야 널 보면 아프고 안타깝고 그립다. 오래전의 내가 지난날의 우리가 앞으로의 우리가 나의 처마가 되어줄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걸 인정했어야 했다. 한없이 미련하고 한없이 바보같고 한없이 소중한 나의 최고의 영혼 다시 돌아온 너의 영혼에 인사하는 날까지 안녕"라고 홀로 인사를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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