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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 성적 발표 지연…'공채 접수 어쩌나' 취준생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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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어 능력시험인 HSK 시험 보는 분들이 많은데, 시험을 놓고 잡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성적 발표가 2주 늦어진다는데 당장 하반기 공채 접수하려는 취업준비생들이 크게 당황했습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초부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장 모 씨.

어제(17일) 저녁 HSK 중국어 시험 성적 발표가 2주 미뤄졌다는 문자를 받고 난감한 지경에 빠졌습니다.

이달 하순부터 시작되는 대기업 공채에 중국어 성적을 활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장 모 씨/취업준비생 : (중국어 능력이 중요한) 면세점이나 백화점 같은 데 취업 준비를 해왔고 아예 (성적) 기입을 못하게 돼서 낙담을 했습니다.]

특히 초·중급인 1에서 4급까지는 정상적으로 발표됐지만, 유독 취업에 중요한 5·6급만 발표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HSK는 중국 국가 기관에서 주관하는 중국어 실력 인증 시험으로 종이 시험과 컴퓨터 시험 가운데 선택해서 볼 수 있습니다.

성적 발표까지 2주면 되는 컴퓨터 시험과 달리 종이 시험은 시험지와 답안지를 중국으로 보내 채점하는 방식이어서 통상 한 달쯤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지난달 17일에 시행된 시험지의 운송 과정에 문제가 생겨 채점 결과 발표가 늦어진 겁니다.

국내 시행사도, 중국 측 주관사도 별다른 해결책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HSK 시행사 관계자 : 응시자들이 지금 급하다고 하는데 빨리 좀 해달라 빨리 좀 해달라고 저희는 계속 중국에다가 요청을 하는 거죠.]

[중국국가한판(HSK 주관사) 관계자 : 답안지가 아직 도착을 안 했습니다. 그래서 아직 채점을 못 했고요. 이런 일이 발생한 건 처음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또 운송이 문제라면 왜 유독 5·6급만 발표가 늦어지는 것인지 설명조차 없어 응시생들의 불만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이준호)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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