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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감염 원인 미궁…백신 개발 왜 안 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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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이야기를 좀 더 해보겠습니다.

Q. '사람 감염' 안 된다지만…안전한가?

[조동찬/의학전문기자 : 그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학계는 걱정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왜냐면 이제 바이러스가 병을 일으키려면 몸에 침투한 후 증식을 해야 하는데,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설령 사람 몸에 침투하더라도 증식하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증식할 수 있다고 확인된 것은 돼지와 진드기뿐입니다.]

Q. 진드기의 전파 가능성은?

[조동찬/의학전문기자 : 한번 보겠습니다. 올해 발표된 중국 아프리카돼지열병 논문인데요, 밑줄 친 부분 보시면 특정 진드기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방역도 중요하다고 쓰여 있습니다. 그런데 이 특정 진드기 종류가 2016년, 우리나라 전라도 지역 바다제비에서 발견됐습니다. 전문가 의견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서정향/건국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 야생 멧돼지가 서식하는 토굴 주위 흙에서 진드기를 채집을 해서 감염된 진드기가 있는지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도 상당히 지금 이 시점에서 중요하다.]

[조동찬/의학전문기자 :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진드기에서 바이러스가 나온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감염 경로가 이렇게 미궁에 빠진 상황에서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서 방역당국이 연구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Q. 백신·치료제 개발은?

[조동찬/의학전문기자 : 미국과 유럽, 우리나라도 백신과 치료제 개발하고 있습니다만, 바이러스가 커서 다루기가 어렵고, 그다음에 이 바이러스가 허파의 특정 면역세포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키우기도 어려워서 아직 성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방이 중요한데 발병국에서 돼지고기 가공품 절대 사 오면 안 되겠고요, 이걸 돼지에게 먹여서는 더 안 되겠죠. 발병 지역 다녀온 분들, 설령 일반인이라도 적어도 닷새는 돼지 농장 접근하지 않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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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찬 기자(dongchar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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