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강경화 "방위비 협상대표 확정 아니다…범정부적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한미방위비 분담금 협상 수석대표로 정은보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검토되는 데 대해 "확정된 단계는 아니고 이번 협상의 무게나 어려움을 감안해 외교부·국방부·국가안보실 등과 협의하며 최대한 능력을 가진 협상팀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번 협상의 분위기나 미국 측으로부터 들려오는 소식을 보면 (이번 협상은) 훨씬 더 어려운 협상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범정부적으로 최대한 능력을 갖춘 협상팀 꾸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외교부 출신 등 기존의 수석대표들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기획재정부 출신이 수석대표로 거론되는 게 아니냐'는 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의 질의에 "그런 것은 없다"며 "지난 제10차 협상과 관련해 어려운 협상인데도 무난하게 잘 마무리했다는 게 정부 내 전반적인 평가"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답변하는 외교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전체회의에 참석,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 2019.9.18 cityboy@yna.co.kr



jesus786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