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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너노들' 홍승희, 연우진에게 결정적 단서 제공…사건 판도 뒤집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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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KBS2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가 사건의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이주(16~17일) 방송된 ‘너의 노래를 들려줘’(연출 이정미, 극본 김민주)에서 윤(연우진 분)은 윤영길(구본웅 분) 사망용의자로 몰려 구속영장을 받지만, 오래지않아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났다.이어 윤영길 사망사건을 파헤치던 윤은 그 범인이 주완(송재림 분)일거라 심증을 굳히고,오케스트라 기획실 대리 양수정(홍승희 분)을 만났다.

윤은 어쩐지 수상한 기색이 역력한 수정을 보고, 윤영길 사망 당시 그 자리에서 목격했을 거라 짐작해 대화를 시도했다.그러나 수정은 주완을 좋아해서 감싸주는 거냐는 윤의 질문에 발끈하며 “감싸긴 누가 감싸요? 그런 거 아니예요. 그게.. 너무 무서워서...”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 버렸다.

이어 윤을 구하고 다친 이영, 그리고 그 옆에서 괴로운 마음에 몸서리치는 윤에게 때마침 도착한 수정의 문자.“이건 내가 아니라, 윤씨가 갖고 있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제가 겁이 많아 이렇게 밖에 못해요. 미안합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주완에게 밀쳐져 난간 아래로 떨어지는 영길의 모습이 찍힌 영상이 첨부된 것.

이에 미궁 속에서 제자리 걸음만 하던 사건이 수정의 용기로 인해 새로운 판도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스토리 막바지 흐름에 박차를 가했다. 더불어 윤의 추리 끝에 오케스트라 익명게시판을 정복한 ‘유다’의 실체가 수정으로 초점이 모아지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높아졌다.

한편 홍승희 출연의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오는 24일 종영을 맞이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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