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이해찬 "조국 가족 논란, 국민에 피로감…野, 정쟁수단 삼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농가·가공업체·자영업자 피해 없도록 돼지열병 종합대책 챙길 것"

연합뉴스

발언하는 이해찬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9.18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이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8일 "여전히 계속되는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논란이 국민에 피로감을 주는 것이 현실이고 야당은 정쟁 수단으로 삼아 국회를 공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소모적인 논쟁은 국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검찰은 수사하고, 국회는 민생법안과 예산안을 처리하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제 할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개최한 사법개혁 당정 협의를 거론하며 "권력기관에 의한 인권침해 예방, 국민을 위한 법무 서비스 개혁, 행정처분의 공정성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며 "전임 박상기 법무부 장관 때부터 많은 안을 준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조 장관은 이를 실행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당은 특위를 통해 정부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로 농가, 가공업체, 자영업자들에게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세심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시설이 공격받은 여파로 유가가 급등한 것에 대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석유 수급과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정부는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체 물량을 확보하고 민관이 보유한 비축유 반출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ong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