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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정지훈, ‘웰컴2라이프’로 배우로서의 진면목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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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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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2라이프’의 정지훈./사진제공=MBC


MBC ‘웰컴2라이프’에서 정지훈의 다채로운 감정 연기가 매회 진화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웰컴2라이프’ 27~28회에서 진범 신재하(윤필우 역)의 정체를 알아낸 정지훈(이재상 역)이 죽을 위기에 처했다. 평행 세계의 임지연(라시온 역)에게 일어났던 일을 정지훈이 대신에 겪게 된 것. 정지훈은 “널 지켰으니 난 그걸로 됐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질식되어 몸부림쳤다.

정지훈은 갈수록 깊어진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면 수사 과정에서 걷잡을 수 없이 흐르는 고통의 눈물부터, 범인을 잡고 싶은 진심을 아무도 몰라주자 서러운 마음에 아이처럼 울먹거리는 연기, 피해자에 대한 비통함과 참회의 눈물, 악몽에서 깬 뒤 임지연에게 연신 용서를 구하며 오열하는 장면 등은 감동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정지훈의 깊은 연기는 데칼코마니 같은 평행과 현실 세계를 설득시켰고, 인물의 복잡 미묘한 감정선을 공감시키며 높은 몰입감을 이어가게 했다. 이에 정지훈이 목숨이 경각에 달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다음 주 종영을 앞둔 ‘웰컴2라이프’는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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