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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14시간 경찰 조사 끝 귀가…마약 혐의 일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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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비아이가 과거 마약 의혹과 관련해 14시간 넘는 경찰 조사를 받았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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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14시간 넘는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과거 대마초 구매 및 흡연 의혹을 받고 있는 비아이는 지난 17일 오전 9시께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조사는 같은 날 오후 11시 20분께까지 약 14시간 가량 진행됐다.

경찰은 비아이를 상대로 지난 2016년 지인 A씨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요구해 건네받았는지,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있는지 등을 추궁했다. 비아이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의혹에 대해 일부 인정했으며, 이에 경찰은 비아이의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해 조사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에서 나오면서 비아이는 취재진에게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짧게 말했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 2016년 대마초를 구매 및 흡연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가 관련 의혹을 국민권익위에 공익신고하며 올해 6월 이 논란이 알려졌다.

한편 2016년 당시 비아이 소속사이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가 A씨를 회유 및 협박해 비아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막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만큼, 경찰은 조만간 양현석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양현석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협박과 범인도피 교사 등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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