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경찰 "`조국 딸 고교시절 학생부 유출` 한영외고 PC·휴대폰 조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발언하는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고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한영외고에서 교직원 PC와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조사하고 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영외고 교직원 4명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1차 조사를 끝냈고, 현장조사 과정에서 PC와 휴대전화를 임의로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의 교육정보시스템(NEIS·나이스) 서버도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공익제보'로 조 장관 딸의 고등학교 학생부를 확보했다면서 일부 내용을 공개해 유출 논란이 일었다.

이 청장은 "주 의원에 대한 참고인조사는 현재로선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조 장관 관련 압수수색 사실 등 수사 상황을 유출했다며 박훈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들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는 "고발인 조사를 했고, 부산의료원에 가서 관련자 4명을 조사하는 한편 임의제출 받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