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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이란산 무기 사용 확인”…이란은 또 선박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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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우디아라비아가 정유시설 폭격에 이란산 무기가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이란을 공격 주체로 지목한 겁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핵심 정유시설 폭격 사건에 이란산 무기가 사용됐다고 확인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초기 증거들을 보면 공격에 사용된 무기는 이란산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무기가 날아온 방향이 예멘 지역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알말리키/사우디 군 대변인 : "초기 증거를 보면 이 무기들은 예멘 땅에서 온 게 아닙니다. 예멘 후티 반군들의 주장과 다릅니다. 예멘 후티 반군은 그저 이란 혁명수비대의 도구일 뿐입니다."]

단순히 무기라는 표현만 사용하고 이 무기가 무인기인지 아니면 순항미사일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과 마찬가지로 이번 공격의 주체를 사실상 이란으로 지목한 겁니다.

사우디의 이런 발표에 따라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까지 시사한 미국의 입장이 더 강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걸프 해역 입구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한 척을 또 나포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경유 25만 리터를 싣고 아랍에미리트로 가던 선박을 밀수 혐의로 나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은 다만 자신들이 두달 째 억류하고 있는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 호는 관련 사법절차가 거의 마무리돼 며칠 내로 풀려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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