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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순삭" '동상2' 특집 'Full' 꽉 채웠다‥ '효리파워' 입증 (ft.은퇴)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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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예고편에서부터 화제가 된 가운데, 90분이란 특집을 꽉 채웠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또 한번 '효리파워'를 입증했다.

MC들은 "예고만으로도 화제가 됐다"면서 절친 이효리와 이상순이 윤비네 방문예정이라고 전했다. 평소 효리가 윤비네 라이프에 애청자라고 했다. 기회가 돼서 놀러오게 됐다며 타이밍이 맞았다고 했다.

윤상현은 이효리네 방문소식을 듣고 깔끔하게 집정리했다. 그 사이, 원조 국민요정 이효리와 예능대세로 이상순이 도착했다. 텐미닛 작사가와 가수로 첫 만남했다는 메이비와 이효리는 예능출연으로 절친을 인증한 바있다. 첫 등장부터 효리파워를 입증, 윤상현은 "멋진 이모 왔다"고 했다.

깜짝 집들이하게 된 이효리와 메이비는 결혼 후 5년만에 만나게 됐다며 서로를 반가워했고 뜨겁게 포옹했다. 이효리는 "참 다복하다"며 아이들에게 친화력있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연예인 보듯 과묵해진 윤상현에 MC들은 "핑클 팬이었냐"고 물었다. 효리 앞에선 얼음이 된 윤상현을 보며 메이비는 "사실 결혼 전 부부동반 모임했다, 호칭정리가 안 돼서 어색해 잘 말 못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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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고 치열했던 과거 모습을 지나 이젠 아내라는 이름으로 마주한 두사람은 영상 후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텐미닛 작사계기에 대해 메이비는 "2003년 이효리 1집 준비 무렵, 앨범 프로듀서와 친분으로 작사하게 됐다"면서 "한 번 써볼거냐 제안해, 효리와 친해진 건 데뷔하고나서 2006년부터다, 데뷔 후 스타일리스트도 같았고, 결정적으로 해외공연 후 옆자리 인연으로 급 절친이 됐다"며 인연을 전했다.

이상순과 이효리는 메이비와 윤상현을 위해 제주도에서부터 직접 공수해온 재료들로 정성껏 요리를 준비했다. 이상순이 주방에서 요리를 시작, 윤상현이 이상순을 돕기로 했다. 이효리는 메이비와 못 다한 수다를 풀기로 했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요리가 완성됐다. 5년만에 정겨운 만찬을 나눠먹으며 먹방에 빠졌다. 메이비는 "대접받는 느낌"이라며 취향저격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입맛을 저격하지 못했고, 윤상현과 메이비가 계속해서 "맛이없다"고 외치는 아이들을 변명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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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일DJ할 때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설렘을 느꼈다는 말에 이효리는 "사랑고백 봤다, 울 것 까진 아니었다"며 저격, 윤상현은 "조금있으면 내가 50, 남성호르몬이 수치가 약해 눈물이 난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부부싸움 얘기가 나왔다. 윤상현은 메이비에 소리없이 강한 아내라 하자, 이상순은 이효리에 대해 "화를 낼 수 없게 하는 스타일"이라 했다. 이효리는 "남편도 울어라"라면서 "결혼 7년차 미우나 고우나 내 운명, 안 싸우는게 나아, 우리도 TV까지 다 나와 사이좋게 지내야 해 소문난 잉꼬부부, 양보하며 살자"고 정리했다.

윤상현 "효리는 나하고 안 맞는 듯해"라며 폭탄발언, 메이비와 이효리가 극과극 스타일이라 했다. 평소 효리와 친분을 잘 알기에 이번 기회 진솔한 대화를 나눴으면 생각했다고. 메이비는 "지금은 되게 편해서 좋다"고 하자, 이상순은 "이효리 나도 어렵다"고 했고, 이효리는 "우리 부모님도 오빠랑 통화한다"며 만남짝꿍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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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이효리는 "옷장 좀 구경하려 해, 체크가 필요해, 냉철한 눈으로 봐주겠다"면서 패피요정으로 변신했다. 그동안 TV로 봤던 옷들을 확인하면서 "생일 때 옷 사줄 필요가 있나, 상품권 주는 것이 어떠냐"며 중재했다. 서로 편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하면서도 택 안 뗀건 반품"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혼 후 본인만의 스타일이 사라졌다는 메이비를 보며 이효리는 "할말 하고 살아야 된다, 쌓아두면 터진다"고 했고, 윤상현은 "믿음이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했다. 이효리는 "믿다가 발등 찍혀, 항상 긴장의 끈 놓지마라"며 사이다 파티로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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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타로를 볼 줄 아는 메이비에게 "방송 안하고 싶다 생각할 때 있어, 조용히 둘이 사는게 어떨까 생각한다, 그래도 행복할 수 있을까"라며 인생고민을 전했다. 은퇴선언 후의 삶이 어떨지 궁금해하자, 옆에 있던 이상순은 "그럼 난 방송 시작하는 운을 보겠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이효리는 신중하게 타로카드를 선택, 은퇴 후 삶에 대해 메이비는 카드를 읽었다. 방송은퇴에 대해 메이비는 "좀 모자란 느낌, 방송을 또 찾게 될 것 같아, 허전해라고 생각가할 것 같다"면서 "그렇다고 끊는다고 불행하진 않다, 편안한 네 모습 그대로 보여주면 된다"며 명쾌한 해석을 냈다. 이효리는 "그럼 슬금슬금하며 살아야겠다"며 마음을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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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예고편에서 화제가 된 바있던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방송이 90분 내내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시간을 순삭(순식간에 삭제)할 만큼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또 한번 특집으로 인증한 효리파워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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