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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치니 소음 쏙… 간편한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김성환의 IT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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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WF-1000XM3’
유선 케이스에 넣어만 둬도 충전
최대 32시간 그냥 사용할 수 있어
100% 차단 원하면 헤드폰 권장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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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할때 카페에 들러 노트북을 켜고 업무를 보는 일이 많다. 한적한 카페를 찾는건 하늘의 별 따기다. 어딜 가든 와글거리는 목소리가 있다.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적당히 틀면 집중하기 편하다. 다만 귀가 상할까 걱정되니 매번 이럴 수도 없다.

이럴 때 주변 소음을 막는 '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ling)' 이어폰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소니코리아가 출시한 'WF-1000XM3'는 이어폰에서 반대 음파를 쏘아 소음을 상쇄한다. 일반 이어폰보다 적은 음량으로 음악을 틀고도 주변 소음을 차단할 수 있다.

WF-1000XM3는 담뱃값 크기의 케이스와 이어폰이 함께 들어 있다. 이어폰 자체에 소형 배터리가 들어있지만 케이스 역시 배터리를 품고 있다. 이어폰은 완전충전 상태에서 최대 8시간까지 쓸 수 있다.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으면 수납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어폰 자체 배터리와 케이스 배터리를 모두 합하면 최대 32시간까지 쓸수 있다. 제품 상자 안에는 6쌍의 이어팁이 들어있어 자신의 귓구멍 크기에 맞는 걸 부착해 쓰면 된다.

소음차단 기능을 켜려면 왼쪽 이어폰을 손가락으로 한번 터치하면 된다. 한번 더 터치하면 기능이 꺼진다. 길거리에 나가 성능을 시험해봤다. 도로 소음은 이어폰을 끼면 약 20% 차단된다.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면 소음이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주말에 사람들이 많은 카페를 찾아갔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자 시끄러웠던 사람들 목소리가 속삭임처럼 작아졌다.

소음 차단 성능이 어느정도 수준인지는 정 반대 기능을 쓰면 알 수 있다. 왼쪽 이어폰에 손가락을 가져다대고 있으면 외부 마이크를 통해 주변 소음을 일시적으로 다시 들려준다. 이어폰을 손으로 뺀 것과 비슷한 상태라고 보면 된다. 소음 차단모드로 있다가 대화할 필요가 있을 때 이 기능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음악을 듣다가 이어폰을 빼면 음악이 일시 정지된다. 이어폰을 귀에 다시 꼽으면 멈췄던 음악도 다시 재생할 수 있다.

통화 품질은 다소 아쉬울 수 있다. 기기를 쓰는 사람은 불편이 없지만 통화 상대방 입장에서는 이어폰의 마이크 음질이 유선 이어폰에 비해 좋지는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폰이라는 한계도 있다. 헤드폰 처럼 귓구멍을 완전히 덮지 못하기 때문이다. 100%에 가까운 소음 차단 성능을 원한다면 헤드폰형인 'WH-1000XM3'를 고려하는게 좋다. 케이스는 유선 충전만 지원해 다소 아쉽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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