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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Y피플] 송가인, '가수'→'예능 퀸'... 진정한 추석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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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으로 시작한 송가인이 '예능 퀸' 반열에 올랐다. 시청률 보증수표로 통하던 그는 이번 추석 예능에서도 어김 없이 활약하며 인기 방점을 찍었다.

지난 12일 방송한 TV조선 '뽕따러 가세'는 '전국 칠순 잔치'로 어르신들을 찾아간 송가인의 활약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 7.8%로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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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4일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그는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오빠이자 아쟁 연주자인 조성재와 함께 '영암 아리랑', '강원도 아리랑'을 편곡한 무대를 선보였다. 시청률은 11.7%로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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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영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송가인은 더욱 빛났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같은 소속사에 있는 다른 매니저와 처음 스케줄을 함께 했다. 앞서 송가인은 이 매니저가 치아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치아 치료를 대신해 준 사실이 알려지며 인간적인 면이 부각됐다.

송가인 출연한 추석 예능들은 MBC '2019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 SBS '수작남녀-CRAFTSMAN', SBS '신동엽VS김상중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 등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과 시청률이 비슷하거나 더 높아서 화제를 모았다.

'중장년층 아이돌'로 불리는 송가인의 인기는 '미스트롯'에서만 반짝한 거품이 아니었다. 노래 실력은 물론 깊은 인성까지 보여주며 진정한 국민 가수로 거듭나고 있다. 시청자들은 그 과정을 함께 지켜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TV조선, KBS 2TV, 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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